여름하면 생각나는 바닷가. 막상 사진을 찍으면 푸른 바다 색감보다 칙칙하게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. 포토샵의 카메라 로우 필터를 사용해 보정하는 방법을 공유한다. (라이트룸도 가능!)
파란 바다와 함께 찍은 사진
밝기 +50~70 / 대비 -20~30 / 활기(생동감) +60~80
기본적으로 핸드폰 카메라는 사진을 찍으면 실제 내 생각보다 어둡게 나온다. 그래서 원하는 정도로 밝기를 올려주어야 한다. 수치는 50~70%가 적당하다. 대비를 낮추는 이유는 사진이 부드럽게 보이기 위해서인데 너무 낮추면 자칫 탁해보일 수가 있다. 자연이나 음식 사진에서는 대비를 너무 낮추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.
채도 대신 활기의 수치를 올려준다. 채도를 확 올리면 너무 억지로 쨍한 색감을 짜내는 느낌이라 나는 활기(라이트룸에서는 생동감)의 수치를 올린다. 훨씬 자연스럽고 낭낭한 색감을 얻을 수 있다.
노을이 있는 사진
밝기 +50~70 / 대비 -20~30 / 하이라이트(밝은 영역) -60~80 / 활기(생동감) +70~80
온도 -5~10 / 색조(틴트) +3~5
사진에 노란색이 전반적으로 있다면 활기를 높였을 때 쨍하게 느껴져 눈이 아플 수 있다. 또한 이러한 사진은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빛이 세게 담겨있다. 그래서 하이라이트를 낮추고 색 온도를 살짝 옮겨주는 편이다. 그러면 노을의 멋스러움은 살리면서 보기 편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.
밝기 +50~70 / 대비 -20~30 / 하이라이트(밝은 영역) -60~80 / 활기(생동감) +70~80
온도 +5~10 / 색조(틴트) +3~5
이 사진도 노을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하다. 노을의 색감을 살리고 싶다면 온도에서 플러스값을 주면 된다. 노란끼를 확 올리고 색조를 살짝 건드려 붉은 느낌도 살려준다. 그러면 제법 노을의 바닷가를 걷는 듯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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